윤리지침
(2004. 1. 17. 제정, 2017. 8. 1. 개정)
가. 머리말
한국고분자학회는 고분자 분야에 관한 학술과 기술의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함으로써 과학과 기술의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고분자인의 전문 학술 단체이고, 학회의 목적 중의 하나는 고분자 관련 산학계와 사회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수준 높은 학술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배포하는 것이다.

고분자인들의 학술 연구의 결과를 공평하게 평가하여 그 가치를 서로 인정하고, 그 내용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만 고분자 분야의 진정한 학술적 발전이 이룩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에는 고분자 분야의 연구 논문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하여 게재하여야 한다. 학술지의 편집위원과 연구 논문의 저자와 심사위원이 지켜야 할 윤리 수준을 분명하게 밝혀서 관련 산학계와 사회 전체에 대한 고분자인의 전문가적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에서 제정하는 '윤리 지침'의 내용은 이미 관행으로 지켜져 오고 있는 것이지만, 연구 논문의 작성과 심사와 편집에 대하여 학회가 추구하는 윤리 기준을 모든 관련자들에게 재확인하게 하고자 한다. 이런 윤리는 국가나 학회나 학술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모든 과학자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이므로, 우리는 이 윤리 지침을 마련하는데 대한화학회와 미국화학회의 연구 논문의 발표에 관련한 윤리 지침들을 참조하였다. 국문지와 영문지 편집위원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이 윤리지침을 마련하였다.

나. 편집위원의 윤리적 의무
  1. 편집위원은 투고된 논문을 저자의 성별, 나이, 소속 기관 또는 저자와의 개인적인 친분에 관계없이 논문의 질적 수준과 투고규정을 근거로 공평하게 취급하여야 한다.
  2. 편집위원은 투고된 논문에 대하여 지체없이 적절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
  3. 편집위원은 투고된 논문의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모든 책임을 진다.
  4. 편집위원은 전공 분야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과 공정한 판단 능력을 가진 제삼자에게 논문의 질과 정확성에 대하여 자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학술지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심사하지 않고 반송할 수 있다.
  5. 편집위원은 투고된 논문의 게재가 결정될 때까지는 심사위원 이외의 사람에게 투고된 논문의 내용을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
  6. 편집위원은 저자의 인격과 학자적 독립성을 존중해야 한다.
  7. 편집위원의 투고 논문은 다른 편집위원이 심사하여야 한다.
  8. 저자는 편집위원장에게 투고한 논문과 관련하여 특정한 인사를 심사위원으로부터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편집위원장은 투고된 논문의 내용을 보고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다. 저자의 윤리적 의무
  1. 저자는 연구의 내용과 그 중요성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기술하여야 하고, 연구의 결과를 임의로 제외하거나 첨가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저자는 동일한 내용이 이미 발표되지 않았는가를 최선을 다하여 확인하여야 한다.
  2. 연구 논문에는 학술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결론과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종합적인 논거가 포괄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이미 발표한 논문과 동일한 결론을 주장하는 연구 논문을 투고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논거에 중대한 학술적인 가치가 있어야만 한다. 연구 결과를 여러 편의 논문으로 분리하여 발표하는 것은 연구 논문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하는 것으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3. 연구 논문에는 충분한 경험을 가진 연구자들이 연구의 내용을 반복하여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4. 수행한 실험 중에서 특별한 화학 약품, 기구, 장비, 또는 과정의 독성 및 위험성 및 안전한 취급 방법 등을 명확하게 논문에서 밝혀야 한다.
  5. 공개된 학술 자료를 인용할 경우에는 정확하게 기술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고, 상식에 속하는 자료가 아닌 경우에는 반드시 그 출처를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논문이나 연구 계획서의 평가 또는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서 얻은 자료의 경우에는 그 정보를 제공한 연구자의 동의를 확실히 받은 후에만 인용할 수 있다.
  6. 저자는 연구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거나, 독자가 연구의 내용을 이해한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공개된 문헌은 상식적인 것을 빼고는 모두 참고 문헌에 포함시켜야 한다. 자신의 연구 결과나 의견과 상반되는 논문도 인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연구 논문으로 학술지에 발표되었거나 투고하여 심사중인 논문의 내용을 담은 논문을 이중으로 투고하는 것은 옳지 않다. '속보'와 같이 간단한 예비 보고로 이미 발표된 내용을 완전한 논문으로 다시 투고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허용되지만, 그런 경우에는 이미 발표하였던 예비 보고에 포함되지 않은 중요한 내용이 첨가되어 있어야 하고, 예비 보고를 적절하게 인용하여야 한다.
  8. 연구 논문에 다른 연구자의 결과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명백하게 밝히는 것은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비난은 허용되지 않는다.
  9. 논문에 학술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하였고 결과에 대하여 책임과 공적을 함께 공유할 모든 연구자는 공저자가 되어야 한다. 학위 논문의 전부 또는 일부를 근거로 작성한 논문의 경우에는 총설의 경우가 아니면 학위 논문을 제출하는 학생과 지도교수가 공동 저자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구 결과에 대해 학술적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은 공저자로 포함되지 않아야 하며, 연구에 대하여 행적적인 지원과 같이 학술외적인 지원을 해준 사람이나 기관은 "각주" 또는 "사의"에 그 내용을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문의 주저자는 모든 공저자로부터 공저자로 참여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명백한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공저자의 나열 순서는 원칙적으로 공동저자들의 협의에 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연구에 기여를 많이 한 연구자를 앞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의 소속은 연구를 수행할 당시의 소속이어야 하고, 투고 당시의 소속이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각주에 그 사실을 적절하게 표시하여야 한다.
  10. 저자는 논문의 출판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계약 또는 소유권의 문제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여야 한다.
  11.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편집위원과 심사위원의 의견을 호의적인 태도로 수용하여 논문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 하고, 이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 근거와 이유를 상세하게 적어서 편집위원장에게 알려야 한다.
  12. 자신의 기투고 논문의 상당부분 중복 게재 및 타인의 연구 결과의 일부 도용 등 상기 1-11항의 저자의 윤리적 의무에 대한 심각한 위배가 있을 경우 편집위원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논문 게재 취소 및 투고 제한 등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라. 논문 심사위원의 윤리적 의무
  1. 모든 심사위원은 편집위원장이 의뢰하는 논문을 심사규정이 정한 기간 내에 성실하게 심사하여 학술발전에 기여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2. 심사위원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학술적 기준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논문에 포함된 실험과 이론의 내용, 결과의 해석, 설명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야 한다.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은 개인의 학술적 신념이나 가정에 근거한 심사는 옳지 않으며, 자신의 연구나 저자와의 개인적인 친분 관계를 떠나 공정하게 심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 한다.
  3. 심사위원은 전문 지식인으로서의 저자의 인격과 독립성을 존중하여야 한다. 편집위원에게 보내는 심사 의견서에는 논문에 대한 자신의 판단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그 이유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여야 한다. 심사 의견서는 호의적인 입장에서 부드러운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심사위원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하여 저자에게 추가 자료나 해명을 요구하는 것인 바람직하지 않다.
  4. 심사위원은 심사를 의뢰한 논문에 대한 비밀을 보장하여야 한다. 논문에 대하여 특별한 조언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논문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거나 그 내용에 대하여 다른 사람과 논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서 심사 의견서를 작성할 경우에는 그 사실을 편집위원장에게 알려야 한다.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가 출판되기 전에는 저자의 동의없이 논문의 내용을 인용하는 것도 옳지 않다.
  5. 심사위원은 투고된 논문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연구 결과 및 자료가 정확하게 인용되어 있는지에 대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사하는 논문의 내용이 이미 학술지에 공개된 다른 논문과 매우 유사할 경우에는 편집위원장에게 그 사실을 상세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6. 심사위원은 가능하면 빠른 시일에 심사를 마치고 심사 의견서를 편집위원에게 보내 주어야 한다. 만약 자신이 논문의 내용을 심사하기에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편집위원장에게 곧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